브라질 월드컵 풀백 수비수 이용 선수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 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오른쪽 풀백으로 대표팀과 K리그를 오가며
투지와 강한 체력으로 꾸준히 활약한 선수였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특히 정확한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팬들의 신뢰를 받았다.
1. 이용의 성장과정
1986년생으로 울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울산대학교를 거쳐 2008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초기에는 주로 백업 멤버로 출전했지만
빠른 발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능력으로 점차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며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군 제대 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전북에서 이용은
공격 전개 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공격 루트를 넓히는 역할을 했다. 강점은 꾸준한 체력과 끊임없는 왕복이었다.
90분 내내 오른쪽 측면을 오르내리며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잡아줬다.
2. 전북 현대
전북 현대 시절은 이용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였다.
K리그 우승 3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경험하며
국내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히 스피드와 크로스만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수비 상황에서 상대 윙어를 끝까지 따라붙는 끈질김과
정확한 타이밍의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북의 전술에서 오른쪽 풀백의 역할은 단순한 수비가 아니라
공격의 시작점이었다.
이용은 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공격수들에게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줬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시즌은
K리그에서 오른쪽 수비수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팀 내 어시스트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크로스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3. 2014 브라질 월드컵
2014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에 이용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했지만
대표팀 내에서도 성실한 자세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교체 투입될 때마다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러시아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공격 전개 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시 대표팀은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용의 투지는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다.
그는 월드컵 이후에도 대표팀에서 꾸준히 발탁되며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다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독일전에서는 수비 라인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4. 베테랑의 이용
월드컵 이후 이용은 여전히 K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북 현대를 넘어 울산 현대에서도 뛰며
팀의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리그 3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크로스는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측면에서의 타이밍 잡힌 크로스는
공격수들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킥 정확도가 높았다.
특히 후반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력은
이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개인적으로 이용은 묵직한 오른쪽 풀백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과장된 플레이보다 실용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항상 팀을 위한 선택을 했다.
이용의 풀백포지션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전진과 후퇴를 자연스럽게 조절했다. 플레이에는 계산된 움직임이 있었다.
공을 오래 끌지 않고
최적의 타이밍에 크로스를 올리는 능력은
지금도 후배 풀백들이 본보기로 삼는다.
개인적으로 이용은 끝까지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냉정함이 있었다. 단순히 체력에 의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경기 이해에서 나온 결과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그리고 K리그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 이용 선수에 대해 살펴보았다.
강한 체력과 냉정한 판단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용은 지금도 팬들에게 믿음직한 풀백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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