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감독 안정감의 정석 김상식 전북 현대에서의 전성기

2006년 독일 월드컵은 한국 축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무대였다. 히딩크 세대 이후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던 시기였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안정적인 수비로 신뢰를 주던 김상식이 있었다. 김상식은 화려한 이름보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표팀을 지탱했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소리 없이 움직였지만 그가 있는 수비라인은 언제나 단단했다. 2006년의 김상식은 경험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준 진짜 리더였다.

전북의 감독 안정감의 정석 김상식
전북의 감독 안정감의 정석 김상식

안정감의 정석 김상식

1976년생으로 광주에서 태어났다. 금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1999년 성남 일화에 입단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00년대 초반 성남이 K리그 최강 팀으로 군림하던 시기에 항상 그 중심에는 김상식이 있었다. 당시 성남은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지만 그 틈을 메워주는 인물이 바로 김상식이었다. 그는 수비수지만 단순히 공을 걷어내는 역할을 넘어서 경기의 흐름을 읽고 동료를 움직이는 역할을 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력도 갖추고 있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 한 번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프로 초기 김상식의 경기를 볼 때마다 느껴졌던 점은 ‘항상 제자리를 지키는 선수’라는 안정감이었다. 수비는 단순히 잘 막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예측하고 공간을 관리하는 일인데 그가 가진 침착함은 이미 젊은 시절부터 완성되어 있었다.

06년 독일 월드컵

2006년 대표팀 명단에서 김상식은 나이와 경험 면에서 확실한 중심축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홍정호, 김동진, 이영표 등 젊고 빠른 수비수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 사이에서 김상식은 전술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상식을 “조직 수비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토고전과 프랑스전에서는 수비 라인 정렬과 오프사이드 트랩 운영을 담당하며 경기 전체를 조율했다. 특히 후반전 상대 공격이 거세질 때마다 그의 클리어링과 지휘는 수비진을 안정시켰다. 2006년 대표팀은 역습 상황에서 종종 위험한 장면을 맞이했지만 그때마다 김상식의 위치 선정이 결정적인 순간을 막았다. 경기 후 언론은 “수비가 무너질 뻔할 때마다 김상식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개인적으로 2006년 김상식의 플레이를 보면 눈에 띄는 장면보다 ‘흐름을 끊지 않는 축구’가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조용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풀어가는 수비수였다.

전북 현대에서의 전성기

월드컵 이후 김상식은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그 중심에는 김상식이 있었다. 당시 전북은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했지만 수비 조직이 완벽해야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김상식은 수비 라인을 정리하며 경기 중 끊임없이 동료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의 리더십은 감독보다 현장에서 더 실질적인 힘을 발휘했다. 특히 2006년 ACL 결승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그가 왜 전북의 핵심인지 증명했다. 공격과 수비 전환 순간마다 공간을 메우며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그 시기의 김상식은 단순히 선수라기보다 그라운드 위의 또 다른 전술가였다. 그 후에도 전북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김상식은 중심을 잡았다.

전북의 감독

2025년 김상식은 더 이상 선수로 뛰지 않는다. 이제는 전북 현대의 감독으로서 한국 프로축구의 최전선에 서 있다. 그는 선수 시절 보여준 냉정한 판단력과 강한 리더십을 지도자로 그대로 옮겼다. 전북을 이끌며 그는 균형 있는 축구를 강조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전술적 안정감이 그의 철학이다.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부터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선수로 배운 건 팀워크와 중심이다. 감독이 된 지금도 그 두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이 말은 김상식의 인생 전체를 요약한다. 선수 시절에는 팀의 중심이었고 지도자가 된 지금은 구단의 중심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김상식 감독의 축구는 정확하고 흔들리지 않는 축구로 표현할 수 있다. 결과보다 과정, 공격보다 안정. 그는 여전히 팀 전체의 균형을 지키는 사람이다.

2006년의 김상식은 대표팀의 수비 라인을 안정시킨 핵심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집중력과 동료를 움직이는 리더십으로 한국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버틸 수 있게 만들었다. 2025년의 김상식은 그때의 냉정함과 판단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도자다. 선수로서의 경험이 전북 현대의 전술 속에 녹아 있으며 여전히 한국 축구의 중심에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삼식 선수의 과거와 25년의 발자취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축구계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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