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파이터 화려한 고유진 WK리그의 흥행 아이콘

이번 포스팅에서는 WK리그의 아이돌이자 화천 KSPO의 핵심 수비수 고유진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다.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 경기장에 가면 유독 커다란 카메라를 든 팬들이 한 선수를 쫓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을 거느리며 리그의 흥행을 주도하는 주인공, 바로 고유진이다. 단순히 외모가 뛰어나서 주목받는 것이 아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탄탄한 실력은 팬심을 붙잡아두는 진짜 매력이다. 화천 KSPO의 든든한 방패이자 리그 최고의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축구 인생과 매력 포인트를 상세히 살펴보자.

그라운드의 파이터 화려한 고유진
그라운드의 파이터 화려한 고유진

화려한 고유진의 축구

고유진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포지션 변경이다.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그녀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득점상을 차지했을 만큼 골 냄새를 잘 맡는 스트라이커로서 명성을 떨쳤다. 대학 무대를 주름잡던 공격 본능은 2018년 W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화천 KSPO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팀의 사정과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공격수 출신답게 발밑 기술이 부드럽고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다루는 센스가 좋아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이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기습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득점을 올리는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면모도 과시한다. 공격수의 움직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수비 시 상대의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 또한 발군이다.

그라운드의 파이터

고유진의 플레이를 상징하는 단어는 파이터다. 16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경기장 안에서는 누구보다 터프하고 강인한 전사로 변신한다. 스피드 또한 탁월해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쫓아가 막아내는 장면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다. 화천 KSPO가 매 시즌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심에는 항상 고유진이 있다. 대인 마크 능력은 물론이고, 파트너 수비수들과의 호흡을 조율하는 커맨더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한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재활을 거쳐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WK리그의 흥행 아이콘

실력만큼이나 고유진을 빛나게 하는 것은 그녀의 스타성이다. 보이시하면서도 매력적인 외모, 그리고 팬들을 대하는 다정함 덕분에 잘생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수많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튜브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이는 여자축구라는 종목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인기에 취하기보다 본업인 축구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훈련장에서 흘리는 땀방울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열정은 그녀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수인지 증명한다. 미디어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그녀는 이를 즐기면서도 경기력으로 보답하려는 프로 의식을 갖추고 있다. WK리그의 관중석을 채우는 일등 공신으로서 그녀의 존재감은 성적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번 글에서는 화천 KSPO 고유진 선수의 활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고유진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리그의 인기를 견인하는 스타 플레이어이면서, 동시에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공격수에서 묵묵히 뒤를 지키는 수비수로 변신에 성공한 그녀의 유연함과 도전 정신은 많은 유망주들에게 귀감이 된다. 앞으로도 고유진 선수가 부상 없이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누벼주기를 바란다. 그녀가 공을 잡고 달릴 때 팬들이 보내는 함성은 WK리그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원동력이다. 화천 KSPO의 통곡의 벽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 고유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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